한국의 갈라파고스라 알려진 굴업도 가는 방법은 덕적도에서 여객선을 타야 하며 날짜와 주말에 따라 배 시간표가 다릅니다. 서해의 보석 같은 섬 굴업도는 화산섬이며 한국의 갈라파고스라 불리기도 합니다. 사람이 엎드려 일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굴곡진 언덕과 이어진 능선은 화산섬 특유의 환상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행정구역으로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에 속하는 굴업도는 국내 대기업에서 골프장을 비롯한 레저타운을 만든다고 해서 들썩이기도 했지요. 실제 섬 토지의 상당 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덕적도 진리 선착장에서 차량과 여행객을 태우고 문갑도, 굴업도, 백아도, 울도, 지도를 순회하는 나래호를 타고 바다를 감상하며 가다 보면 굴업도에 도착합니다. 섬은 한적하고 호젓한 해변, ..
즐겨 찾던 서해 섬 중 하나인 안산 풍도는 야생화가 많기로 소문난 섬이며, 조용하고 아늑한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풍도 바다 루어 낚시 포인트와 가는 방법, 배 시간을 알아봅니다. 야생화의 낙원으로 불리듯이 섬에 지천으로 깔린 것이 야생화입니다. 봄이 시작되면 그 모습을 사진에 담으려는 사람들이 자주 보이는 곳이지요. 한적하고 조용해서 일년에 서너 번씩 꼭 찾던 풍도 섬이었는데,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이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어 몸살을 앓기도 했던 섬입니다. 풍도 주민들 역시 처음에는 반가움에 반겼지만 온 섬을 헤집으며 야생화를 꺾어가고 산과 밭에 경작한 작물까지 손대니 타지에서 온 사람들을 경계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었죠. 저 역시 어수선한 분위기가 싫어 풍도를 찾지 않은 것이 몇 년은 지났습니..
덕적도는 인천에 속한 섬 중에서 가장 큰 섬입니다. 섬이 크고 물이 깊은 만큼 낚시 포인트도 넘치는 곳이죠. 소야도, 문갑도, 굴업도, 백아도, 울도, 지도 등 여섯 개의 자도를 품고 있습니다. 덕적도 자체가 크고 경관이 좋은 만큼 사시사철 관광객이 몰리기도 합니다. 낚시객부터 덕적도의 주봉인 비조봉에 오르는 산세가 험하지 않고 경관이 좋아 단체 등산객도 많답니다. 저야 낚시가 목적이니 경치 좋은 산 보다는 거친 갯바위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어쨌든 사람이 몰리다 보니 시설 좋은 펜션도 많고 서포리해수욕장, 밧지름 등 유명한 해변도 많지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 올라온 덕적도 소개를 인용해봅니다. 덕적도라는 명칭은 깊은 바다에 있는 섬이라고 하여 ‘큰물섬’이라는 우리말에..
덕적도에서 약 14Km 거리에 있는 '지도'라는 자그마한 섬이 있습니다. 포털 검색창에서는 '옹진군 지도'로 검색해야 원하는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네요. 행정구역은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백아리에 들어가네요. 백아도가 근처에 있어 그런가봅니다. 지도는 우럭, 노래미, 광어 등 어족자원도 풍부해 해마다 두세 번은 들어갔던 섬인데, 최근 몇 년은 다른 섬에 미쳐 가보지를 못했네요. 이번 글에서는 진입하기 편안한 지도 루어낚시 포인트 두 곳을 소개합니다. 루어뿐 아니라 원투낚시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글에 앞서 옹진군 덕적면 지도에 대해 개략적으로 알아봅니다. 옹진군청 사이트에 설명이 잘 되어있네요. 옹진군청 사이트 '지도' 소개에도 나와있지만, 여객선에서 내리면 앞에 보이는 주택이 섬 전체 가구수입니다. ..
루어낚시를 즐기는 사람은 대부분 아는 사실이겠지만, 짚어보는 의미에서 루어낚싯대 제원 보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스피닝릴을 장착하는 스피닝 로드와 베이트릴을 장착하는 베이트 캐스팅 로드는 엄연히 다릅니다. 릴을 장착하는 위치가 스피닝릴은 로드의 아랫부분, 베이트릴은 로드의 윗부분에 장착되기에 운용방식에 확실한 차이가 있지요. 제원 표기 역시 스피닝로드와 베이트로드는 다릅니다. 여기에서는 스피닝 로드를 기준으로 제원을 살펴봅니다. 스피닝 로드 제원 제가 가지고있는 루어낚싯대 중 스피닝릴을 장착하는 스피닝 로드의 이미지입니다. 사진 찍는 기술이 영~~ 그림에 보이는것과 같이 "S-952ML" 의미만 알면 어디 가서 낚시 좀 한다 소리 듣습니다. 스피닝 로드 제원은 "S/ 95/ 2/ ML"로 끊어서 보면 됩니..
루어낚시를 오랜 시간 즐기면서 느끼지만 낚시가 점점 고급 스포츠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비도 점점 좋아지지만 가격은 장비에 비해 턱없이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꼰대정신에 입각해 "나 때는 말이야.."를 시전 하면, 스피닝 릴 하나에 10만 원 넘어가면 상급 소리 듣고 행여 갯바위에 긁힐까 애지중지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ㅎ 요즘 낚시를 다니다보면 루어대 포함 7~80은 가볍게 넘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주관적인 관점에서 말하자면 낚시는 즐기는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비싼 장비가 성능도 좋고 가오도 살지만 까딱하면 모시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갯바위에서 넘어지면 몸보다 장비 먼저 챙겨야 할지도.. 부서져도 속 조금 쓰리다 보면 잊어버릴 정도의 적당한 장비를 갖추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지난 글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루어낚시를 좋아합니다. 배스에서 바다루어로 넘어온지도 한참이 지났지요. 바다루어낚시 장르 중 외딴섬 갯바위(뚜벅이) 낚시를 즐기고요. 오늘은 자월도 루어낚시 포인트에 관한 글입니다. 자월도에 다니기 시작한지 어언 15년이 넘었으니, 낚시 다니며 가끔 만나는 분들은 저를 자월도 원주민으로 착각하는 분들도 더러 있더군요. 예전 자월도는 그야말로 황금어장 이었습니다. 선착장, 갯바위 가릴 것 없이 진입만 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조과가 보장되는 섬이었죠. 현재는? 글쎄요... 뭐라 표현하기 그렇지만, 큰 재미 못 본 지 몇 년 되었습니다. 자월도뿐만 아니라 인천 근교에 있는 섬들 대다수가 마찬가지 같네요. 무분별한 바다에서의 모래채취와 기후변화도 영향이 있겠죠.(뇌피셜) 저는 사진..
나는 섬과 낚시를 좋아한다. 그중 바다(섬)에서 즐기는 뚜벅이 루어낚시를 특히 좋아한다. 내가 자주 가는 곳 중 문갑도가 있다. 인천 옹진군 덕적면 문갑리에 해당한다. 인천에서 출발해 배를 두 번 타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좋아 자주 간다. 문갑도에 거주하는 주민분들도 타 섬에 비해 외부인에게 친절한 편이다. 이번 글에서는 갯바위 진입이 수월한 문갑도 루어낚시 포인트 두어 군데를 소개한다. 미리 말해두자면 낚시라는 장르가 오늘 잘 나왔다고 해서 내일이 보장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며칠을 섬에서 생활하며 잘 나오는 포인트를 공략해도 오늘 잘 나온 포인트가 내일은 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루어낚시의 절묘한 기술도 필요하겠지만 얻어걸리는 기쁨이 있으니까... 문갑도란? 문갑도는 덕..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그런지 월미도에 대한 애틋한 추억이 많네요. 흔한 바닷가라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월미도는 예전부터 유명했습니다. 유명 기획사 대표가 카페도 운영했었고 먹거리, 볼거리가 유난히 많았지요. 인천 태생이라면 청소년기의 월미도에 대한 추억은 한, 두 가지 정도는 가지고 있을 겁니다. 월미도는 2001년 관광특구로 지정되었습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 연안, 신흥, 북성, 동인천동 일원이 월미 관광특구랍니다. 저도 이렇게 관광특구가 넓은지 한국관광공사 소개를 보고 알았네요. 월미도는 섬이 아니랍니다. 인천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모노레일(월미 은하레일)을 이용해 월미도 전 지역을 둘러볼 수 있게 될 예정이었죠. 하지만 월미 은하레일은 여러 가지 문제가 겹쳐 시끄러웠죠. 10여 년간 ..
선재도는 일 때문에 자주 들어가는 인천에 속하는 섬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에 들어간다. 대부도를 통해 차량으로 진입이 가능해 섬 아닌 섬이 되었지만... 지난주에 가족 휴가를 선재도로 다녀왔다. 자주 다니던 곳이라 그런가, 선재도로 여행이나 휴가를 오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됐었다. 낚시도 그렇고 볼거리도 그렇고, 자그마한 섬에 뭐하러 가느냐고... 섬을 빙 둘러 펜션이 있는 것을 보니 여행객은 많겠지만, 은근 무시했었다. 무시했던 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 자그마하고, 영흥도로 건너가는 징검다리 섬에 불과한 선재도인지 알았지만, 펜션에 숙박을 정하고 쉬는 동안 진정한 휴식의 참맛을 느꼈다. 크고 볼거리가 많고 유명한 곳 보다 오히려 진정한 힐링이 된 것 같다. 느림의 미학이랄까...
배스 루어낚시는 주로 나일론이나 카본 라인을 쓰지만 바다루어낚시에서는 합사(PE) 라인을 많이 사용합니다. 말 그대로 여러가닥의 실을 꼬아서 만든 것이 합사라인이고 4 합사, 8 합사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합사라인을 선호하는 이유 중 나일론이나 카본라인과 비교했을 때 인장강도가 높고, 늘어남이 거의 없기에 입질 파악에 빠르다는 장점이 있겠죠. 그렇다면 왜 쇼크리더를 연결할까요. 합사의 장점이 바다루어낚시에서는 단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늘어남이 거의 없기에 순간적으로 힘을 주었을 때 끊어지기 쉽고, 강도가 높은 대신 탄력이 없기에 쓸림에 약합니다. 쇼크리더란? 루어낚시를 할 때 쇼크리더를 연결하지 않고 합사를 원줄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릴의 드랙조정에 익숙하다면 합사로도 충분히 대물은 ..
바다루어낚시에서는 주로 합사라인을 사용합니다. 갯바위 워킹, 선상 루어낚시 대부분 합사라인을 쓰지요. 합사라인이 나일론이나 카본라인보다 강도가 좋고 늘어나지 않는 장점이 있는반면 단점도 존재합니다. 나일론이나 카본라인의 장점이 카본라인의 단점이 되겠죠. 즉, 탄력이 없어 순간적인 충격이나 쓸림에 약합니다. 대물을 걸었을때 순간적으로 치고나가 루어와 라인의 결속매듭이 터진다면 많이 아쉬울겁니다. 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쇼크리더를 연결한다 생각하면 됩니다. 루어낚시에서 쇼크리더 매듭법은 다양합니다. 피셔맨즈 노트, FG노트, 유니노트 등 여러가지가 있지요. 그 중 제가 선호하는 쇼크리더 매듭법은 FG노트 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수 있어도 익숙해 진다면 장점이 많은 매듭법 이거든요. 쇼크리더를 합사로..
예전에 TV 다큐프로그램에서 보았던 우유니 소금사막이 생간난다. 달리 우유니 소금호수 라고도 한다. 남미 볼리비아에 있는 소금으로 뒤덮인 사막이며,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싶은 곳이다. 우유니 소금사막의 면적은 1만 2000㎢이며,해발고도 3,653m의 고지대에 위치한단다. 두산백과에서 우유니 소금사막(소금호수)에 대한 내용을 발췌해 인용해본다.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으로 '우유니 소금호수'로도 불린다. 솟아 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되었다. 낮에는 강렬한 햇살과 푸른 하늘, 구름이 마치 거울처럼 투명하게 반사되어 절경을 이루고, 밤이면 하..
비도오고 한가하니 예전에 방문했던 지역, 사진을 들여다 봅니다. 인상깊었던 곳중 제주도에 위치한 글라스하우스 입니다. 건물명칭대로 외관이 유리로 되어있죠. 글라스하우스 내에 지포(ZIPPO)가 있네요. 저두 지포 애호가지만 처음보는 종류도 많았습니다. 또..2층 카페 커피맛은 일품입니다. 저만 그런지 몰라도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루어낚시를 90년대 말부터 했으니 벌써 20년이다. 강화 교동도 고구저수지에서 지그헤드에 그럽웜으로 베스잡는 분을 보고 눈이 돌아 집에오자마자 바로 루어장비를 장만했으니.. 배스라는 물고기도 그때 처음 알았다. 한마디로 눈이 뒤집혔다.ㅋㅋ 루어낚시.. 많이도 다녔다. 처음에는 베스, 어느순간부터 가물치.. 요즘은 주로 바다로 다닌다. 광어를 주 어종 삼아 인천 근교 섬으로 많이 다니는 것 같다. 처음에는 그럽웜 위주로 채비하다 2000년대 초반 배스어세신(배스어쌔신)을 알게되어 주력으로 사용한다. 정확한 명칭은 아마.. 배스어세신 소프트저크베이트 이던가.. 색상도 다양했고 액션이 잘 나왔으니까.. 무엇보다 내게 잘 맞는것 같아서. 요즘은 배스어세신 소프트웜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 몇년전까지는 해외직구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