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릴오일, 건강기능식품?

몸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았던 크릴 오일,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관리하는 '식품안전나라' 사이트에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는 카드 뉴스가 있어 알아봅니다. 

 

TV 홈쇼핑에서 인기있는 상품 중 크릴오일이 있습니다. 쇼호스트 설명에 따르면 무병장수에 건강 기능식품으로 최고의 가치를 지닌 것처럼 홍보하고 판매했었죠.

 

식품안전나라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크릴오일과 관련된 내용이 있더군요. 현재 국내 유통되고 있는 제품은 전부 일반식품이며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가 없답니다. 과장광고에 속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네요.

 

크릴오일 [사진출처: 위키미디어]

 

 

크릴오일이란?

크릴오일은 남극해에서 주로 서식하는 동물성 플랑크톤인 크릴에서 추출한 기름을 말하는 것입니다. 크릴오일을 추출하는 크릴과 관련하여 자료를 찾아보니 네이버 지식백과에 자세히  나와있네요. 일부를 발췌, 인용해 봅니다. 

크릴(Krill)은 생김새가 새우와 비슷하지만 난바다난쟁이목에 속하는 갑각류로 플랑크톤의 일종입니다. 전 세계에 걸쳐 약 85종류가 살고 있으며 이 중 우리나라에는 약 11종류가 발견되는데 주로 남극 대륙을 둘러싼 얼음 바다를 좋아해 남빙양이 주 서식지입니다.

크릴은 영양가가 높지만 인체에 해가 될 수 있는 플루오린(불소) 성분을 지녔기 때문에 식용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플루오린이 포함된 껍질을 벗겨내야 하며, 식품으로 가공하기 쉽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는 크릴을 주로 낚시 미끼로 사용합니다.

미국, 일본, 캐나다, 노르웨이 등 크릴의 자원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는 미래 식량자원으로 크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메가 3 영양제, 크릴 오일 등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크릴오일은 건강기능식품?

식품안전나라 설명에 따르면 국내 유통되고 있는 제품은 전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랍니다. 광고 문구도 화려해 당연히 건강기능식품인지 알았는데 조금 황당하네요.

 

제품에 표기되는 방식도  "어유", "기타 가공품", "기타 수산물 가공품" 등 식품 유형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제품을 확인해 보니 과연 그렇습니다.

 

식약처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은 아래 그림처럼 인증마크가 있어 확인 가능하답니다.

 

 

크릴오일 수입 조건

식약처에서는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에톡시퀸 및 잔류용매 5종 검사 등 안전성을 입증해야만 국내로 들여올 수 있도록 수입자의 안전 관리 의무를 강화했습니다.

 

뭔 말인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안전성을 강화해 2020년 9월 1일부터 시행했답니다.

 

 

구입한 제품이 허위, 과대광고이거나 부정, 불량식품으로 의심될 경우 아래 전화번호나 스마트폰 어플 "내손안 식품안전정보"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신고 방법도 제품, 업체 정보, 신고 내용 등 간단한 정보 입력만 하면 됩니다.

 

 

여기까지 크릴오일 건강기능식품 여부를 알아봤습니다. 허위, 과장광고에 속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