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업도 가는 방법/ 배 시간표

    한국의 갈라파고스라 알려진 굴업도 가는 방법은 덕적도에서 여객선을 타야 하며 날짜와 주말에 따라 배 시간표가 다릅니다.

     

    서해의 보석 같은 섬 굴업도는 화산섬이며 한국의 갈라파고스라 불리기도 합니다. 사람이 엎드려 일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굴곡진 언덕과 이어진 능선은 화산섬 특유의 환상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행정구역으로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에 속하는 굴업도는 국내 대기업에서 골프장을 비롯한 레저타운을 만든다고 해서 들썩이기도 했지요. 실제 섬 토지의 상당 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덕적도 진리 선착장에서 차량과 여행객을 태우고 문갑도, 굴업도, 백아도, 울도, 지도를 순회하는 나래호를 타고 바다를 감상하며 가다 보면 굴업도에 도착합니다.

     

    섬은 한적하고 호젓한 해변, 사구, 다양한 형태의 해식 지형, 섬을 잇는 능선을 따라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고, 선착장과 마을을 잇는 옛 오솔길 등 숲길은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굴업도 여행을 위한 가는 방법과 배 시간을 알아보겠습니다. 낚시를 목적으로 자주 가는 섬이지만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 옹진군청 사이트에서 담아왔습니다.

     

    굴업도 해변 (출처: 옹진군청)

     

     

    굴업도란?

    옹진군청 홈페이지에 굴업도 소개가 잘 되어있어 일부 인용합니다. 섬에 대해 좀 더 알고싶다면 옹진군청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면적 1.71㎢, 해안선길이 12㎞이다. 최고점은 덕물산(德物山:122m)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90㎞, 덕적도에서 남서쪽으로 13㎞ 거리에 있다. 지명은 섬의 형태가 사람이 엎드려서 일하는 것처럼 생긴 데에서 유래되었다.

    《대동여지도(大東與地圖)》와 《청구도(靑邱圖)》 등에 굴업도라는 이름이 보이며, 1894년 갑오개혁으로 덕적진이 폐지되고 면장제(面長制) 행정으로 바뀌면서 당시 서면에 소속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 후 1910년 행정구역 개편 때 덕적면으로 통합되면서 굴업리(서포 3리)가 신설되었다.

    지형은 해발고도 100m 이내의 구릉으로 이루어졌으며,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다. 화강암의 단단한 지층구조와 해상수송이 편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1994년 핵폐기물 처리장 시설지로 지정되었다가 지진대로 알려져 이듬해 취소되었다.


    민가 주변과 북쪽의 염소 방목지, 남서쪽의 개간지를 제외하고는 소나무가 주요 수종을 이루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자귀나무·붉나무가 우세한 식생을 보이기도 한다.

    토질은 세사토(細沙土)로서 고구마나 땅콩 이외에 별다른 농작물은 재배되지 않으며, 연안에서는 김과 굴이 채취되고, 지역 특산물로 야생더덕과 흑염소가 유명하다.

    [출처: 옹진군청]

     

    굴업도 개머리능선 (출처: 한국관광공사)

     

     

    굴업도 가는 방법/ 배 시간표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이나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굴업도 직항이 없기 때문에 모섬인 덕적도에 가서 갈아타야  합니다.

     

    거주하는 인구도 많고 수많은 여행객이 찾는 덕적도는 인천과 대부도에서 가는 방법이 있으며, 차량 도선을 할 수 있는 카페리와 쾌속선이 운항합니다.

     

    인천 연안부두에 있는 연안여객터미널에서는 고려고속해운에서 쾌속선(코리아나호)과 카페리를 운항하고, 대부도 방아머리항에서는 대부해운에서 운항하는 카페리를 타고 입도할 수 있습니다.

     

    덕적도 가는 배 시간은 평일과 주말,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운항 횟수와 시간이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오전 출항하는 배 시간은 거의 일정하지만 해당 선사 또는 한국 해운조합에서 관리하는 '가보고 싶은 섬'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덕적도 진리 선착장에 도착하면 나래호를 타야 굴업도에 갈 수 있습니다. 나래호는 덕적도의 자섬인 문갑도, 굴업도, 백아도, 지도, 울도를 순회하는 차량 도선이 가능한 여객선이며 홀수날과 짝수날에 따라 코스가 바뀝니다.

     

    짝수일에는 지도 방향으로 향하기에 굴업도가 마지막이고, 홀수인은 반대로 돌기에 제일 먼저 내리게 됩니다. 기상 여건 및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니 운항 선사인 '대부해운'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덕적도 가는 배편도 그렇지만 굴업도를 가기위한 나래호 배편은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배표 구하기가 정말 힘들거든요.

     

    현장 예매도 가능하지만 가급적 해당 선사 홈페이지 또는 "가보고 싶은 섬"사이트나 스마트폰 앱에서 예약, 예매를 추천합니다. 모처럼 시간 내서 굴업도 여행을 계획했는데 배표가 없어 돌아가야 한다면 난감하겠지요.

     

     

     

    이상 굴업도 가는 방법 및 배 시간표를 알아봤습니다. 운항하는 선사 또는 '가보고 싶은 섬'사이트을 확인하면 인터넷 예약, 예매는 물론 정확한 배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전하고 추억이 남는 여행을 즐기시길.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