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 저차 한 사정으로 잊혀진 가수 중 바비킴이 있습니다.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뮤지션이죠. 본명이 김도균 이랍니다. 2살에 아버지를 딸 미국으로 이민 가서 살다가 20살 때 한국으로 돌아와 영어강사로 생활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답니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뮤지션으로서 성공가도를 달리기도 했지요. 2015년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거센 비난에 시달렸죠. 여러 가지 오보와 오해도 있다지만, 바비킴의 행동이 정당화될 수는 없겠지요. 어찌 되었든 바비킴은 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수인 것은 분명합니다. 영화 "타짜"에 삽입되었던 'Reason(리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