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를 오랜 시간 즐기면서 느끼지만 낚시가 점점 고급 스포츠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비도 점점 좋아지지만 가격은 장비에 비해 턱없이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꼰대정신에 입각해 "나 때는 말이야.."를 시전 하면, 스피닝 릴 하나에 10만 원 넘어가면 상급 소리 듣고 행여 갯바위에 긁힐까 애지중지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ㅎ 요즘 낚시를 다니다보면 루어대 포함 7~80은 가볍게 넘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주관적인 관점에서 말하자면 낚시는 즐기는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비싼 장비가 성능도 좋고 가오도 살지만 까딱하면 모시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갯바위에서 넘어지면 몸보다 장비 먼저 챙겨야 할지도.. 부서져도 속 조금 쓰리다 보면 잊어버릴 정도의 적당한 장비를 갖추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