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루어낚시를 좋아합니다. 배스에서 바다루어로 넘어온지도 한참이 지났지요. 바다루어낚시 장르 중 외딴섬 갯바위(뚜벅이) 낚시를 즐기고요. 오늘은 자월도 루어낚시 포인트에 관한 글입니다. 자월도에 다니기 시작한지 어언 15년이 넘었으니, 낚시 다니며 가끔 만나는 분들은 저를 자월도 원주민으로 착각하는 분들도 더러 있더군요. 예전 자월도는 그야말로 황금어장 이었습니다. 선착장, 갯바위 가릴 것 없이 진입만 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조과가 보장되는 섬이었죠. 현재는? 글쎄요... 뭐라 표현하기 그렇지만, 큰 재미 못 본 지 몇 년 되었습니다. 자월도뿐만 아니라 인천 근교에 있는 섬들 대다수가 마찬가지 같네요. 무분별한 바다에서의 모래채취와 기후변화도 영향이 있겠죠.(뇌피셜) 저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