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손(권백)효능, 먹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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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9. 15.
우엉, 둥굴레 등 한방차에 관심이 많은 요즘, 가깝게 지내는 지인이 부처손을 보내왔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바위손, 권백이라 하더군요.
부처손, 바위손 이라는 생소한 이름에 모양도 둥글둥글하니 큼지막하고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더군요. 부지런히 검색한 결과, 불사초, 장생 불사초, 회양초, 권백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네요.
달리 불리는 이름으로 해석하자면 그야말로 만병통치약에 가깝네요. 잘만 먹으면 우리몸에 좋다는 말이겠지요.
부처손은 전국의 건조한 바위 겉에서 자생하는 양치식물이며 바위손으로도 불린답니다. 원산지는 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 아무르, 몽골, 시베리아, 필리핀 등 다양한 나라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부처손(권백)이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사이트에 부처손에 관한 내용이 있네요. 생약 종합정보에 분류된 것으로 보아 한방에서도 널리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그 내용입니다.
부처손 이 약은 전초로 전체가 말려서 주먹 모양이며 길이 3 ∼ 10 cm이다. 뿌리는 여러 개가 얽혀서 줄기 모양을 이루고 그 끝에서 많은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가지는 깃모양으로 분지하고 윗면은 녹색, 뒷면은 흰빛이 도는 녹색이며 비늘과 같은 작은 잎이 촘촘히 덮여있고 잎 끝은 긴 까끄라기 모양이다. 중엽은 두 갈래이고 난상 네모꼴이며 위를 향하여 비스듬히 배열하고 가장자리는 막질이며 고르지 않은 가는 거치가 있다.
측엽은 뒷면의 막질 가장자리에 있고 흑갈색이다. 뿌리 부위는 갈색 ~ 회갈색의 수염뿌리가 남아 이들이 흩어져나거나 모여 나서 짧은 방패모양을 이룬다. 질은 약하고 꺾이기 쉽다. 이 약은 냄새가 없고 맛은 담담하다.
점상권백(墊狀卷柏) 이 약은 전초로 뿌리 부위에는 수염뿌리가 많이 달려있다. 중엽은 두 갈래이고 난상 피침형이며 위를 향하여 곧게 배열하고 있다. 잎은 좌우 비대칭이고 안쪽 가장자리는 비교적 구부러지지 않았으며 바깥쪽 가장자리는 안으로 구부러져서 두껍고 거치가 없다
부처손(바위손, 권백) 효능
부처손의 대표적인 효능은 혈관벽을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에 효과적이므로 불필요한 혈액 찌꺼기를 내보내고 튼튼한 하초를 만들어 준답니다. 또한 치질에 효과적이며 피멎이약, 열내림 약으로 쓰며, 기침과 신석증, 노인들이 몸이 나른해하는 데에도 쓰입니다.
독이 없고 오래 먹으면 장수한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들의 자궁출혈이나 생리불순, 생리통에 효험이 크고 치질, 장출혈, 탈항, 피오줌 등에도 좋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여성이 자궁이 냉하여 임신을 하지 못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답니다.
부처손 먹는법
위 사진은 지인이 보내준 부처손(권백)입니다. 음력 5월과 7월에 채취해서 뿌리와 흙을 제거한 뒤 그늘에서 말린답니다. 습기가 업고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서 밀폐된 상태로 실온 보관하면 된답니다.
저는 주로 차로 끓여서 마시는데, 진하게 우려내 약재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물 대신 가볍게 마시기 위해 연하게 합니다. 20~30g 정도를 2리터 주전자에 넣고 끓인 후 약한 불에서 20분 정도 더 끓입니다.
물 대신 마신다는 생각으로 연하게 해서 먹습니다. 맛은 밋밋합니다. 일부 글을 보면 맵다는데 연하게 끓여 그런지 맵거나 독한 맛은 없고 밋밋하고 담담하네요.
약제로 사용하려면 50~60g 정도를 물 2리터 넣고 반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3~4번 정도 복용하면 좋다는데 안 해봐서 모르겠습니다. 질병 증상에 따라 부처손에 첨가하는 것도 있고 복용방법도 다르네요. 잘못된 정보일 수 도 있기에 별도의 언급은 않겠습니다.
여기까지 부처손(바위손, 권백) 효능과 먹는 방법이었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