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 여행-월미 관광특구(차이나타운) 둘러보기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그런지 월미도에 대한 애틋한 추억이 많네요. 흔한 바닷가라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월미도는 예전부터 유명했습니다.

 

유명 기획사 대표가 카페도 운영했었고 먹거리, 볼거리가 유난히 많았지요. 인천 태생이라면 청소년기의 월미도에 대한 추억은 한, 두 가지 정도는 가지고 있을 겁니다.

 

월미도는 2001년 관광특구로 지정되었습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 연안, 신흥, 북성, 동인천동 일원이 월미 관광특구랍니다. 저도 이렇게 관광특구가 넓은지 한국관광공사 소개를 보고 알았네요.

 

월미도는 섬이 아니랍니다. 인천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모노레일(월미 은하레일)을 이용해 월미도 전 지역을 둘러볼 수 있게 될 예정이었죠. 하지만 월미 은하레일은 여러 가지 문제가 겹쳐 시끄러웠죠.

 

10여 년간 방치돼 인천역에서 월미도까지의 흉물로 전락한 월미 은하레일은 월미바다열차로 탈바꿈해 운행한답니다. 아직 타보지 못해서 정확히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겠네요.

 

 

 

월미 관광특구 내 월미도에서 바라보는 석양과 야경은 볼만합니다. 영종도(인천 국제공항) 쪽으로 지는 노을이 아름답고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이루고 있죠.

 

직접 찍은 사진이 없어 올리지 못하지만 야경도 좋습니다. 아래 사진은 무료 이미지 사이트에서 담아온 건데, 너무 어둡게 나왔네요. 월미 광장에서 소규모 공연도 자주 하고 놀이시설, 먹거리, 볼거리가 어우러져 나름 화려하답니다.

 

 

월미도에 오면 꼭 들려보는 월미 문화의 거리는 횟집과 분위기 좋고 감각적인 카페들이 많습니다. 또한 거리에서 소규모 공연도 자주 하고 여흥 거리도 다양합니다. 인물 그림을 즉석에서 그리는 곳도 있고, 사주팔자를 볼 수 있는 길거리 철학관도 있네요.ㅎㅎ

 

숙박 역시 걱정할 필요 없답니다. 외국인도 많이 찾는 인천의 대표적인 명소인 만큼 시설 좋은 관광호텔, 일반 숙박시설이 월미 문화의 거리 앞쪽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 한국관광공사에서 담아왔습니다. 월미 문화의거리 풍경이고, 월미 바다열차 모노레일이 질러가고 있네요.

 

 

월미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놀이공원이죠. 담력시험(?)으로 유명한 월미도 바이킹, 유튜브에 자주 올라오는 영상중 많은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스카이 팡팡. 범퍼카, 대관람차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러한 시설이 많기에 여가와 데이트 장소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 월미 관광특구 내 문화의 거리입니다.

 

 

 

월미도에 진입할 때 갈림길 정면에 보이는 야트막한 산이 월미공원입니다. 산책로가 잘 되어있고 의외로 볼거리가 많답니다. 산책 겸 공원을 둘러보며 월미전망대에 오르면 항구와 시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월미관광특구에 포함되는 차이나타운은 인천역 근처에 있습니다. 한국으로 건너와 살아가는 중국인들의 과거와 현재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중국식 식당과 근대 박물관, 전시관 등이 있답니다.

 

TV에서도 자주 소개되고 있어 따로 설명은 필요 없을 듯하네요. 무한도전(?)에 방영되고 밀려드는 관광객 때문에 한동안 시끌벅적했답니다. 문화의 특수성도 있겠지만 특유의 먹거리 때문에 월미관광특구의 필수코스랍니다.

 

 

 

 

인천의 유명 관광여행지인 월미 관광특구 관련 담지 못한 내용이 많네요. 기회가 된다면 직접 찍은 사진을 들고 다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