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베리아 꽃, 다시 볼 수 있을까
- 라이프스타일/음악|일상
- 2020. 8. 16.
10여 년의 세월을 같이 살아온 산세베리아가 어제 운명했습니다. 한때는 향기로운 꽃도 보여주었던 녀석인데 그만... 2014년 처음으로 꽃을 보여주고 그 뒤로 간간히 피었었죠.
그러던 산세베리아가 관리 소홀로 유명을 달리했네요. 줄기를 번식시켜 명맥은 이어가지만 정들었던 녀석을 보내니 아련하네요. 지난 세월이 주마등처럼...은 아니고, 아쉬운 건 사실이죠.
사무실에서 여러 종류의 화초를 키우고 있지만, 사실 잘 키우지 못합니다. 화초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구요. 산세베리아 꽃 핀것도 얻어걸린 거죠.
사진에서 보다시피 병들거나 마른 줄기는 잘라야 하는데 저희 같은 화초 초짜에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다른 일은 안 그런데, 화초에만 부지런해서(?) 물 많이 줘서 키만 크지요.
사무실에 가끔 들리는 화초를 사랑하는 분이 있습니다. 저희 사무실 화초들은 대체로 키가 큰 편인데, 볼 때마다 한 마디씩 합니다. 제대로 못 키우는 것은 애정이 없고 관심이 없어서라 하네요. 쓸데없이 부지런하게 물만 자주 주면 키만 커지고 썩어 죽는답니다.
글 쓴 김에 산세베리아에 대해 알아봅니다. 다음 백과에 자세히 나와있네요. 인용해서 올려봅니다.
산세베리아는 용설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서 상록성이다.
열대 및 아열대 아프리카, 인도 및 인도네시아 등이 주요 원산지로서, 건조한 평야나 암석 틈 같은 곳에서 자라며, 원산지에 약 60여 종이 분포하고 있다.
[출처: 다음백과]
분화한 산세베리아에서 꽃을 피울 때까지 열심히 키워보렵니다.
음이온도 많이 나와 건강에 좋다하니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라도 꼭 살려서 가야지요. 꽃이 피면 다시 한번 글을 올리겠습니다.